가을이 반가운 건 지친 여름 끝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까닭도 있지만, 무엇보다 연중 으뜸 명절인 추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텐데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속담처럼 먹거리도 마음도 넉넉해지는 추석은 그동안 고마운 이에게 감사와 안부를 전하기 더없이 좋은 때입니다. 한 해의 결실을 나누듯 마음도 풍성하게 나누고 싶은 계절, 고마운 이를 떠올리며 정성껏 고른 추석 선물을 제안합니다.
오래 앉고 싶은 아름다움
칼한센앤선
CH24 위시본 체어

평생 곁에 둘 물건을 선물하고 싶다면 좋은 의자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좋은 디자인이 일상에 스며드는 가치를 전해온 칼한센앤선의 CH24 위시본Wishbone 체어는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 덕분에 어느 공간에 두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등받이와 팔걸이가 하나의 유려한 곡선으로 이어지고, Y자 등받이가 안정적으로 몸을 받쳐주는 동시에 특유의 실루엣을 연출하죠. 무엇보다 의자 한 개를 완성하기까지 1백 단계가 넘는 공정 대부분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좌판은 숙련된 장인이 약 150m에 이르는 페이퍼 코드를 직접 엮어 만들지요. 가볍고 우아한 조형미에 견고함과 편안함까지 갖춰 시간이 흐를수록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문의 stayh.co.kr
포근한 밤을 선물합니다
함창명주 1481 명주 이불 &
명주 누빔 베개

편안한 밤을 선물하는 것만큼 다정한 마음이 또 있을까요. 함창명주 1481은 1481년부터 이어온 전통 명주 직조의 가치를 오늘날 생활 방식에 맞게 풀어냅니다. 천연 실크 특유의 은은한 광택과 매끄러운 질감이 살아 있는 명주 이불은 몸을 가볍게 감싸고, 통기성과 보온성을 두루 갖춰 사계절 사용하기 좋습니다. 한국적 문양을 새긴 명주는 빛에 따라 잔잔하게 달라지는 결이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주름이 침실에 단정한 미감을 더하죠. 전통 패턴을 수놓은 명주 누빔 베개를 함께 두면 더 포근한 잠자리가 완성됩니다. 실크의 매끄러운 표면은 피부와 마찰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고정한 충전재가 머리를 균형 있게 받쳐주어 숙면을 돕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온 전통 직조의 가치와 명주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을 매일 잠자리에서 경험해보세요. 문의 hcmj.kr
탄력을 선물할 시간
LG 프라엘 써마샷 얼티밋 &
글래스라이크 PDRN 퍼밍 앰플 세럼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달라지는 환절기에는 피부 컨디션이 쉽게 흐트러지고 탄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피부 상태에 맞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이럴 땐 집에서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좋은 선택입니다. LG 프라엘 써마샷 얼티밋은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다섯 가지 모드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광채를 위한 GLOW 모드부터 탄력을 위한 FIRM 모드, 턱선을 관리하는 JAW 모드, 모공을 위한 PORE 모드, 눈가와 입가처럼 섬세한 부위를 위한 EYE 모드까지 필요한 부위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지요. 특히 FIRM 모드는 16개 주파수의 고주파가 촘촘하게 에너지를 전달해 피부층별로 탄력 관리를 돕습니다. 여기에 탄력 케어 성분 PDRN을 더해 피부 코어를 단단하게 해주고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 시 에너지 전달을 도와주는 글래스라이크 PDRN 퍼밍 앰플 세럼을 더하면 속부터 차오르는 광채와 탄력까지 두루 챙길 수 있답니다. 문의 lgpralofficial.co.kr
오브제가 된 조명
보치 14p 포터블 램프

어떤 선물을 골라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쓰임이 분명하면서 디자인 오브제로 즐길 수 있는 조명은 어떨까요? 유리·금속·콘크리트 등 재료의 물성을 탐구하며 늘 예상을 벗어난 실험적 형태를 만들어온 디자인 스튜디오 보치의 14p 포터블 램프는 2005년 처음 선보인 아이코닉한 14 시리즈를 어디서든 곁에 둘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유리 반구 두 개가 살짝 어긋난 채 맞물려 하나의 구를 이루는데, 반듯하지 않은 형태가 불완전함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죠. 무선 방식이라 식탁이나 침대 옆 또는 테라스 등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고, 클리어·세피아·그레이·옐로 네 가지 컬러로 선보여 여러 개를 함께 두고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3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배터리는 최대 80시간 지속됩니다. 불을 켜면 조명으로, 끄면 투명한 유리 오브제가 되니 누구에게나 환한 선물이 될 거예요. 문의 cttseoul.com
테이블 위의 작품
허명욱 작가 옻칠 기물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완성한 물건에는 그만큼 깊은 마음이 깃듭니다. 이번 명절에는 만든 이의 시간이 느껴지는 기물을 선물로 골라보세요. 전통 옻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허명욱 작가는 옻칠을 하고 말리는 과정을 수십 차례 반복하며 한 점 한 점 깊고 오묘한 색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같은 기물이라도 겹겹이 쌓인 색과 모습이 조금씩 달라 보는 재미가 있죠. 유려한 곡선의 굽접시는 과일이나 다과를 소담스럽게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멋을 더하고, 단순명료한 형태의 함은 옻칠의 다채로운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음식을 담는 그릇부터 소중한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까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요. 커피 주전자와 서버 역시 옻칠의 깊은 빛깔로 매일의 티타임에 특별함을 더합니다. 오랜 시간 쌓아 올린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만큼 귀한 이에게 건네기 더없이 좋습니다. 문의 marchh.kr
마음을 담은 향기
희녹 추석 에디션

고맙다는 말만으로 마음이 다 전해지지 않을 때가 있죠.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은 그런 마음에 ‘날개를 달아준 마음’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가을이면 씨앗에 작은 날개를 달아 멀리 보내는 단풍나무에서 영감받은 이번 추석 에디션은 두 가지 소재로 제작된 바구니에 희녹의 향을 담았습니다. 특히 전통 직조 방식으로 제작한 함창 명주로 만든 한정판 시그너처 패키지는 촘촘한 조직과 은은한 비단 광택, 쉽게 변치 않는 견고함 덕분에 선물을 꺼낸 뒤에도 곁에 오래 두고 쓰기 좋은 가방 타입입니다. 이 시그너처 세트에는 제주 편백 100% 탈취 정화수 ‘더 스프레이’를 비롯해 ‘캄&밸런스 룸 스프레이’와 자연 유래 에센셜 오일로 잠시 호흡을 고르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돕는 신제품 롤온 ‘캄&밸런스 오일’을 함께 담았습니다. 편백 숲의 짙은 녹음을 닮은 모시 보자기 세트는 베스트셀러 ‘더 스프레이’와 ‘캄&밸런스 룸 스프레이’로 꾸렸습니다. 정갈한 포장부터 편백 향까지, 자연과 일상의 안녕을 생각하는 희녹만의 방식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보세요. 문의 hinok.life, 070-4184-1005
공간을 바꾸는 작은 디자인
프리츠한센 닷 스툴 & 나이트 아울 테이블 램프 & 이케바나 화병

간결한 디자인과 변치 않는 미학으로 문화와 세대 및 스타일을 초월해 꾸준히 사랑받아온 덴마크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에서 작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지닌 세 가지 아이템을 골랐습니다.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닷DOT 스툴은 가볍고 이동이 자유로워 필요한 곳마다 유연하게 활용하기 좋습니다. 여기에 점묘법에서 영감받은 크바드랏의 리아 패브릭을 입혀 미세한 컬러 도트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질감을 더했습니다. 조형적 타원형 전등갓이 돋보이는 나이트 아울Night Owl™ 테이블 램프는 은은하고 포근한 빛으로 공간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주는 아이템입니다. 침대 옆이나 작은 테이블 위에 두고 사용하기에도 좋고요. 일본 꽃꽂이 문화에서 영감받은 이케바나IKEBANA™ 화병 역시 공간에 한층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꽃을 많이 꽂지 않아도 줄기부터 꽃 한 송이 형태까지 아름답게 보여주니 꽃 몇 송이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러운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의 fritzhansen.com
함께하는 식탁의 즐거움
크리스토플 무드 컬렉션 & 콩코드 컬렉션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정을 주고받는 추석에는 잘 고른 커틀러리가 식탁 위에서 더 욱 빛을 발합니다. 프랑스 실버웨어 메종 크리스토플의 커틀러리는 특별한 날에만 꺼내 쓰는 실버웨어라기보다 함께 먹는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존재입니다. 대표 제품인 무드Mood 컬렉션은 접시 옆에 커틀러리를 가지런히 세팅하는 대신 달걀을 닮은 미러 스틸 케이스 안에 수직으로 담아 원하는 순간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반짝이는 케이스 자체가 강렬한 센터피스 역할도 하지요. 콩코드Concorde 컬렉션 역시 24피스 커틀러리를 하나의 케이스에 담아 필요할 때 각자 꺼내 사용하는 디자인으로, 정해진 격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취향과 방식대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하죠. 손님을 자주 초대하거나 여럿이 둘러앉아 한 끼 나누는 기쁨을 아는 이에게 제격입니다. 문의 02-3479-1828
매일 즐거운 커피 타임
발뮤다 더 브루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섬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드립 커피의 매력이지만, 내리는 사람이나 방식에 따라 매번 맛이 달라지고 바쁜 아침에는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하죠. 그럴 땐 발뮤다의 드립식 커피 메이커 발뮤다 더 브루가 제격입니다. 독자적 추출 방식으로 온도와 물의 양을 세밀하게 제어해 버튼만 누르면 언제나 균일한 맛을 완성합니다. 특히 물의 양을 0.2ml 단위로 정밀하게 조절해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끌어내죠.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아침에는 깔끔하고 균형 잡힌 레귤러, 조금 더 진한 커피가 필요한 날에는 스트롱, 시원한 한 잔이 당길 때는 아이스 모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번거로운 과정은 덜어내고 갓 내린 드립 커피를 기다리는 즐거움과 완성도 높은 맛과 향은 살린, 커피 애호가를 위한 오감 만족 커피 메이커입니다. 문의 balmuda.co.kr
좋은 음악을 곁에 두는 법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A5 & 베오사운드 A1 3세대

좋아하는 음악을 언제 어디서든 좋은 소리로 즐길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일상의 즐거움입니다. 집 안에서도 여행지에서도 음악을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에게 뱅앤올룹슨의 포터블 스피커를 선물해보세요. Beosound A1 3세대는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지만, 깊고 힘 있는 저음을 들려줍니다. 펄 블라스트 처리한 알루미늄 보디와 가죽 스트랩의 간결한 디자인도 매력적이고요. 최대 24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와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야외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북유럽 미니멀 디자인으로 하나의 오브제 같은 Beosound A5는 견고한 손잡이 덕분에 집 안 어디로든 옮기기 쉽고, 3백60도 사운드가 공간을 고르게 채워줍니다. 12시간 이상의 재생 시간과 무선 휴대폰 충전 기능까지 갖춰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합니다. 문의 02-518-1380